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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Western Australia 북쪽으로의 여행 - Geraldton, Pinnacles


Western Australia 북쪽으로의 여행 - Geraldton, Pinnacles

3박 4일의 일정 중 마지막 날이 오고야 말았다.
우리는 우선 Geraldton 시내부터 돌아 보기로 했다.


↑ 동네 중심에 있는 교회.




↑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고, 너무나 고요했다.
잠시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고 앉아 있었다.


↑ 내부에서 보이는 스테인드 글라스..


↑ 마을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는 공원이 있었다.


↑ 둥근 돔 안에서 보면, 하늘에 갈매기가 가득하다.


↑ 거대한 프로펠러도 돌려보고.. (돌아가지는 않는다 -_-;)


↑ 배타러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부인과 함께.. 나도 잠시 그를 기다렸다.

그렇게 시내를 뽈뽈뽈 구경하러 다니다 보니,
어느덧 배가 고파지고, 목이 말라오고.. 있었다.
그래서 마트를 찾아 헤메던 중...!


Geraldton Fish Market 이 눈에 들어왔다!!

왠지 싸고 좋은 해산물들이 넘쳐날 것 같은 느낌에.. 한번 들어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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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오.. 먹음직스러운 놈들!!

역시 항구 도시라서 그런지, 해산물들이 무척이나 저렴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마지막 날을 기념하여,
해산물 구이로 점심을 때우기로 했다~!


↑ 바다 근처의 전망 좋은 BBQ 시설을 찾아서 요리 시작~!!

호주에는 공원이나 해변가에 이런 BBQ 시설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다.

작동방법은 간단하다.
주로 간단히 버튼 하나만 누르면 10분 정도 자동으로 열이 나오는 것이 대부분.
그런데 간혹 가다 성냥불을 붙여 넣어서 점화 시키는 것도 있다.

이렇게 야외에서, 고기나, 소세지나, 해산물을 구워 먹으면
연기, 냄새 걱정할 필요 없이, 멋진 풍경을 보면서
정말 꿈같은 'BBQ 파티'를 할 수가 있다!




↑ 쨔잔! 새우 소금구이~!!


↑ 매콤하게 양념이 되어 있는 홍합에..


↑ 깐 새우까지!


↑ 거기에다 맥주까지 있으면 금상첨화!!


↑ 익어가는 새우..!


무한 경쟁체제 돌입! 잡히는 대로 먹는겨~!!!


↑ 새우 소금구이는 조금 느긋하게.. 그늘에 앉아서!! ^_^;


↑ 역시 바닷가라서 그런지, 갈매기들이 엄청나게 모여 들었다.
남은 새우 찌꺼기들을 던져 줬더니.. 어찌나 좋아하던지! ㅎㅎㅎ


↑ 배터지게 먹고나서는,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휴식~!


↑ 깨끗한 바다, 맑은 하늘. 이게 없으면 호주라고 할 수 있을까?


↑ 다들 배가 부르니.. 움직일 생각을 안한다!! ㅎㅎ


...그렇게 해물로 점심을 푸짐하게 먹고, 다음 목적지인 'Pinnacles'로 향했다.


↑ 한마디로 Desert. 사막이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사막이 원래는 바다 밑에 있었다는 사실!!
그래서 조개껍질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 바람이 엄청나게 많이 불었다.
작은 모래 알갱이들이 바람에 날려와 피부를 때리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_-;
이 사막은 바람에 의한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듯 했다.


↑ 사막을 배경으로 한 컷.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은 이 사막지역이 생각보다 넓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지반이 완전한 모래가 아니라서
4륜구동 자동차가 아닌, 승용차로도 무리없이 오갈 수 있었다.

↑ 이런식으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 Pinnacles에서 나오는 길에 만난 캥거루.

어미와 새끼로 보이는 이 캥거루 두 마리는
야생의 습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우리가 접근을 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하지만 운좋게 이 사진은 건졌다! ^_^


Western Australia에서의  마지막 여행이었던 3박 4일 간의 북쪽으로의 여행.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Kalbarri N.P.의 광활함, Shell Beach의 신비로움,
그리고 Pinnacles 의 황량함 이었다.

가장 먼 곳에 위치하고, 가장 큰 목적지였던 Monkey Mia는 생각보다 별로 였다.

하지만, 어떤 곳이 좋은지, 아닌지 하는 생각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 라고 생각한다.
천명이 추천을 해도, 자신이 안좋으면 안좋은거고,
만명이 비추를 해도, 자신이 좋으면 좋은거다.

결국, 선택은 자신이 해야 하는 것.
"백문이 불여 일견" 이다.
직접가서, 자신의 두눈으로 똑똑히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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