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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환상의 섬 Tasmania - Mt. Wellington


환상의 섬 Tasmania - Mt. Wellington

드디어 차를 반납하는 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서 Mt. Wellington에 올랐다.


↑ 차로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 듯 했다.


↑ Hobart에 도착한 이후로 계속 날씨가 흐렸다.


↑ 구름이 생겼다 없어졌다, 비가 왔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정말 타이밍 좋게 여행을 끝낸게 다행이었다 ^_^


↑ 먹구름 사이로 보이는 얼핏 얼핏 보이는 풍경.


↑ 산에서 내려다 보는 Hobart는 정말 아름다웠다.


↑ 차 반납할 시간도 다 되어가고, 날씨도 더 안좋아져서.. 그만 내려왔다. (내려 왔더니 쨍쨍;;)


↑ 드디어 반납! 아아아~ 10일간 정들었던 도요타 Camry.
비록 중간에 오버히트 되어서 연기도 내뿜고
배터리가 방전 되어서 고생도 했지만..
사람 4명에다 짐을 한가득 싣고도
약 2000km를 큰 사고 없이 무사히 달려줘서 너무 고마웠다.


↑ Hobart의 주말시장 Salamanca Market


↑ 여러 부스에서 갖가지 물건들을 판다.


↑ 이런 퍼포먼스도 하고...


↑ 박제 열쇠고리


↑ 수공예 장식품


↑ 너트로 만든 금속 장식품 까지..


↑ 준코와 케이코는 타로카드 점을 보고 있었다.
주로 자신들의 연애운에 관심이 많았는데..
그때 그 결과대로 잘 진행되고 있나 모르겠다 ^_^;


↑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있고..


↑ 싱싱한 과일과 채소도 팔고 있었다.


↑ 하지만 역시 타즈매니아는 '목재' 가 유명해서 그런지 나무 제품들이 정말 많았다.


↑ 다시 백팩으로 돌아오는 길...

백팩으로 돌아와서는 우리에게 남은 음식들을 깡그리 모아서 마지막 파티를 했다.
물론 남은 것도 별로 없었지만 -_-^ ㅎㅎ


↑ 우리방. 8명 방인데.. 3명이서 썼다! 흐핫핫~!

다음날 아침.
나는 아침부터 준코와 케이코에게 선물로 줄 사진 CD를 굽느라 정신이 없었다.
그녀들도 뭔가 막 열심히 적고 있길래.. 뭔가 했더니!
나에게 줄 엽서였다. 고마워랑~ ^_^*
거기다가.. 일본식으로 맛있는 아침밥까지 차려줘서..!
으흑흑.. 눈물섞인 식사를 했다.

다음에 일본에 가면 꼭! 연락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렇게 아쉬운 이별을 했다.


↑ 빨간색 비행기. Virgin Blue.


↑ 정들었던 타즈매니아여 안녕 ;_;


↑ 양털 구름위로 올라.. 한참을 날더니..


↑ 뭔가 엄청나게 복잡해 보이는 도시위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후우.
공항에 내리자마자, 뭔가 이제까지는 느낄 수 없었던
복잡함, 혼란스러움.. 등이 밀려왔다.
아. 이제 까지의 여행이 '호주의 자연' 편이었다면..
이제는 '호주의 도시' 편이 되는건가!?


↑ 공항에서 도심으로 나가는 버스 안.

'조' 형한테 전화를 걸어 보니..
시티에 있는 International Backpackers에 있다고 했다.

버스에 내려서 지도를 보며, 한참을 걸었다.
퍼스에서 살면서 사용했던 살림살이들을 그대로 다 짊어진 채.. -_-
거기다 또 날씨는 얼마나 춥던지 -_-
짐은 짐대로 무거워서.. 땀은 나고
날씨는 추워서 발은 시렵고 -,.-;



그런 고통 속에서 걸으면서도 마음은 점점 흥분되었다.
무언가 이제까지 봐 왔던것과는 규모가 다른 멋진 디자인의 건물들.

여기가 바로 Melbourne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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