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섬 Tasmania - Narawntapu N.P.
↑ 아침에 눈을 뜨자, 따사로운 창밖 풍경이 커튼 사이로 스며들고 있었다.
너무 느낌이 좋아 눈꼽도 안떼고 셔터질을.. -_-;
아침부터 나를 또 한번 놀라게 한 사실은,
이 백팩은 아침식사로 갓 구운 바삭바삭한 바게트 빵이 무료제공 된다는 것이었다!
와우! 이렇게 장사를 해도 이윤이 남기는 남는건지!?
여튼 너무 행복했다~ *^^*
↑ 제일먼저 간 곳은~! 쵸코렛 공장!! >_<
↑ 와구와구와구와구!!! 정말 맛있는 수제 쵸코렛들!!
눈치가.. '약간' 보였지만,
이빨이 녹을 때까지 먹었다. ㅋㅋㅋ..
↑ 룰룰루~ 다음은 치즈공장~ ^O^
↑ 치즈 공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종류의 치즈를 맛볼 수 있었다.
나는 치즈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하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_-;
↑ 치즈 숙성실? 보관실? 정말 만화영화에서 쥐가 끌어안고 다니는 치즈 같다.
↑ 한 벽면을 '도배' 한.. 엄청난 '상장' 들.. 엄청나게 유명한 치즈공장 같았다.
↑ 치즈 구입은 여기서. 물론 우리에겐 전혀 관심 밖의 코너.. -_-;
아침부터 단 것, 짠 것 들로.. 혀를 거의 마비시키고는..-_-
메인 목적지인 Narawntapu N.P. 에 도착했다.
이 국립공원은 타즈매니아에서 야생 동물들이 가장 많은 곳이라며..
조 형이 무척이나 들떠있었다.
↑ 망원경으로 평원 저쪽을 파라보면..
↑ 캥거루가 뛰어 다닌다!!!
↑ 엉거주춤한 자세로.. 무얼 그리 열심히 들여다 보는건지? 목욕탕이라도 있나!? ^_^;
↑ 구멍 사이로 보이는 것은.. '늪' 이었다.
↑ 여러 생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망원경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껄..
↑ 왈라비 발견. 길을 걷다보면 주변에서 계속 '부시럭' 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 말레이시아에서 10링깃 주고 산 조리.. 아직 건재하다!
근데 발이.. 거의 거지 수준.. ㅋ -_-;
↑ 갑자기 왠 사막이!?
↑ 모래가 정말 너무x10^10 고왔다.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 이렇게 하늘에 흩뿌리면 바람을 타고 날아가버릴 정도!
↑ 고운 모래를 따라가다 보니, 바닷가가 나왔다.
↑ 신이 난 요코와 케이코.
↑ 나도 시원한 바다의 기운을 받아, 몸을 식혔다.
↑ 잠시 따라 거닐어 본 워킹 트랙의 끝에는 이런 지형을 볼 수가 있었는데..
바닷 물이 새어나온듯한... -_-a
↑ 즐거운 점심시간~!!!
↑ 아침일찍 일어나 열씸히 만들었던 불고기 버섯 볶음밥.
↑ 캔참치 고추장 샐러드?
↑ 후식으로 오렌지 까지~!!
즐거운 식사를 끝내고 설겆이를 하고 있는데..
낯익은 놈이 우리 주위를 서성거렸다.
↑ 너희들 거기서 모하닝~~??
↑ 남은 거.. 없나용? ㅠ_ㅜ
↑ 그는 우리에게서 나는 음식냄새를 맡고 접근 한 것 같았다.
↑ 특히...
↑ 손끝에서 나는 오렌지 냄새를!!
그렇게 Narawntapu 국립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 장소를 찾아 나섰다.
↑ 한참 달리다, 요트가 엄청나게 떠 있는 바다? 호수? 발견.
잠깐 쉬다 가기로 했다.
↑ 보수중인 요트들. 어떻게 올렸을까나..?
↑ 요런것도 있었다. 티브이에서 많이 본 듯 한데... -_-a
↑ 멋진 다리를 지나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물가로 내려왔는데..
↑ 허헉. 온 천지에.. '굴' 이었다!
↑ 그런데.. 척 보기에도 상태가 좀.. -_-;
그래서 먹는건... 포기!!! -_-;;
다음 우리의 목적지는 라벤더 농장 이었다.
남반구에서 제일 크다나 뭐라나.. 여튼 유명한 곳이라고 하는데...
요꼬와 케이코가 엄청나게 가고싶어 했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은 점점 가는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는거! ;_;
같은 지역을 계속해서 뺑뺑뺑 돌다가..
여기가 아닌가... 하고 차를 멈췄다.
색깔은 완전히 푸른색-_- 이지만.. 가까이서 보니 생긴게 꽤나 비슷했기 때문!!
아직 덜 여물어서? 그런듯 했다.
↑ 하아. 정말 푸르르다.
↑ 니눈에는 이게 정말 라벤더로 보이냐? 하는 눈빛 -_-;;
↑ 나는 다른 풍경을 찍으면서 딴청을 피웠다. -_-;
↑ 털이 몽땅 깎인 양들. 여름에는 털옷을 입을 필요가 없지!
↑ 푸르른 하늘과 드문드믄 솟은 나무, 양들이 풀을 뜯는 모습이.. 참 평화로웠다.
↑ 어느새 해는 점점 넘어가려 하고..
난감한 시츄에이션.. -_- 도데체 이놈의 농장은 어디에 있는건지!!!
하지만, 역시 죽으란 법은 없는 건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지도에 표시된 농장 방향으로
'꽤나 먼' 거리를 달려 가서야..
우리는 라벤더 농장에 도착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8시가 넘은 시각.
라벤더 농장은 5시면 문을 닫는다고 적혀 있었다.
그렇다고! 이렇게 열심히 찾아왔는데 포기할 수 있나!!
우리는 담을 넘어 살짝 구경만 하고 나가려고 했는데..
흐아 -_-
그노무 개쉐끼 -_-
어찌나 짖어 대는지... -_-;;
주인의 명령 한마디만 있으면 당장이라도 튀어나와서
우리들을 물어 찢어버릴것만 -_- 같았다..;
결국 우리는 한참을 걸어 농장 주인이 사는 집으로 찾아갔다.
"하루종일 너희 농장을 보고 싶어서 찾아다녔는데 못찾다가.. 이제서야 도착했다.
내일이면 여기를 떠나야 한다. 잠시만 구경하게 해달라.. 제발 ㅠ_ㅜ"
...이런식으로 애걸복걸 해서 ..
결국,
"알았다"
라는 승락을 얻어 내었다!!
↑ 끝없이 이어진 아름다운 라벤더 농장. 역시 라벤더는 보라색 이었다 -_-;;
↑ 이제서야 다시 행복한 미소를 짓기 시작하는 그녀들.
↑ 농부도 농사가 잘 되었는지 즐거운 표정이었다.
↑ 만족한 표정으로 정문에서 기념사진..
↑ 그런데.. 흐아 -_- 이제 진짜 밤이다. -_-;
하지만.. 역시. 죽으란 법은 없었다.
운좋게 가까운 곳에 있는 캠핑 사이트를 찾아내어서,
노숙은 면했다.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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