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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환상의 섬 Tasmania - Blue Lake, Freycinet N.P.


환상의 섬 Tasmania - Blue Lake, Freycinet N.P.



이른 아침, 구수한 밥냄새가 온동네에 퍼져나갈 때 쯔음,
오리 한 가족이 밥솥 주위로 몰려 들었다.

↑ 슬금슬금슬금... 눈치를 보는게 너무 귀엽다!!


↑ 으흐흐.. 주둥이를 대기만 해봐라 -_-; 화들짝 놀랠껄..;


↑ 이제 첫 아이를 가진, 오리 부부였다.
뒤뚱뒤뚱.. 엄마, 아빠 따라서 먹이를 찾아나선 새끼가 너무나 귀여웠다.
아쉽게도 우리가 밥을 먹을 때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려서
먹을 것을 못줬지만.. 끙 -_-


↑ 오늘은 케이코가 운전을 하기로 했다. 자.. 그럼 출발!!



....................

하헉!! 키를 돌려도 차가 반응이 없었다! -ㅁ-
으아악!!! 배터리 방전인가!! ㅠ_ㅜ

우리는.. 사방을 돌아다니며 우리를 도와 줄만한 사람들을 찾았다.


↑ 겨우 점프선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을 찾아서.. 점프를 시도 해 보았지만,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다.
오프로드를 달릴 때 충격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접촉 부위가 느슨해져 있었다.


↑ 고맙게도 지나가던 사람도 붙어서 차 수리를 도와줬다.


↑ 천사같은 아이와 아내를 둔 아저씨...


↑ 멋지게 수리를 끝내고,
 부릉부릉.. 힘차게 요동치는 본네트 위에 카메라를 올리고 단체 사진을 찍었다!!
아저씨 너무 고마워요~! ㅠ_ㅜ
역시.. 호주인들은 친절하다~!!!


↑ 한번씩 의견 충돌로 인한 손찌검이 일어나기도 한다.
(ㅋㅋ.. 농담이다! 왜 이런 사진이 찍혔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_^;;)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제일 먼저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았다.
그리고는 다음 목적지를 Blue Lake로 정했다.


↑ Blue Lake 가는 길에 봤던 '생선 대가리' 벽화;; 원주민들이 그려논 듯 했다.


↑ 그리고는 나타나는 Blue Lake!!!!!!
크아아아아! -O-;
포토샵이 아니다! 원래 이런 색이다!!
얼마나 놀랬는지..;;


↑ 물감을 타 놓은 듯한 색깔... 정말 환상적이었다.


↑ 그리 크지는 않은 호수인데.. 어떻게 이런 색깔을 가지게 된건지...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중에 하나다. 포카리스웨트 광고사진 느낌!
수영을 잘하는 조 형은 이런 물에서 꼭 수영 해보고 싶었다며.. 바로 풍덩~


↑ 우리는 물밖에서 구경... -_-; (사실 일본애들 두명은 수영을 잘한다..;)


↑ 잠시 점심을 먹기위해 멈추었던 해변.


↑ 배를 대는 도크의 끝에는..


↑ 자연산 홍합이 주렁주렁!!! ㅎㅎㅎㅎㅎㅎ

한움큼 따서, 돌로 깨서..
보글보글 끓고있는 라면에다 쏙쏙 넣었다! ㅎㅎㅎ

일본 애들은 -_-; 우리를 짐승처럼 쳐다 봤지만, 여기는 Tasmania!
모든 것을 다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동네다.


↑ 배도 채웠으니~ 다음 목적지인 Freycinet 국립공원을 향해 GoGo~!


↑ 다음 사진에는 많은 정보들이 있다.

1. 시속 100km가 넘을 때는 핸들을 양손으로 안전하게 잡아라.
2. 속도 계기판 옆에 있는건 rpm 게이지가 아니라 '시계' 다.
3. 에어컨을 틀 여유는 없다. 창문을 열어라!!
4. 태양이 보통 한쪽으로만 내리 쬐기 때문에, 한쪽팔만 무지하게 뜨겁다.
수건을 이용해서 보호하라!
5. 조리를 신고 운전하는 것 보다, 맨발로 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 하아~ 눈으로만 봐도 시원한 계곡~




↑ 차를 멈추고 물수제비도 뜨면서... 쉬었다. (도대체 몇번 튀는거냐!? -_-;)


↑ .....???


↑ 바닥에 엄청나게 깔린 '' 지뢰들!! -O-;
사실, 조개들이 퍼올린 모래인듯 했다? -_-a? (정확한건 몰라용-_-)


펭귄 발자국.. 밤이 되면 펭귄들이 돌아오는 해변인 듯 했다.


↑ 이윽고 도착한 Freycinet 국립공원 내의 Friendly Beach!!!!
새하얀 모래가 눈이 부셨다!


↑ 바람에 의해 물결 무늬를 이루고 있는 모래.


↑ 나도 한번 찍고..


그림자도 한번 찍어 주고...


↑ 물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깨끗했다.


↑ 하아. 흰 모래와 대비되어서 완전 흑인발이 되버렸다 -_-;;






↑ 어둑어둑 해지는 하늘을 뒤로 또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여 도착한 곳은...


Richardsons Beach


↑ 깨진 조개 마저도 아름다운 이곳에서는..


동심의 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다.


↑ 나도 살짝 동참~ ㅋㅋ


↑ 서핑하는 케이코


↑ 운전 하는 준코...


↑ 작품과 함께.. ㅎㅎ;;


↑ 이렇게 별로 재미 없게 생긴 바다에는.. 뭐가 숨어 있을까?


↑ 흐익~! 갑자기 바다에서 튀어나오는 이 사람은!!!???


↑ 그랬다. 엄청난 량의 자연산 소라들이 붙어 있다는 것!


↑ 일몰시간이 되자, 어디선가 카약을 타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 해질녂의 카약.. 낭만적이지 않은가!!!


↑ 나무 틈으로 보이는 샛노란 .




↑ 우리는 아름답게 지는 해를, 한동안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 두둥! 소라구이 등장!!


↑ 타즈매니아 청정지역의 A급 소라구이 대령이요~

바닷물로 간이 짭짤하게 된 소라를..
그대로 바베큐 판에 올려서 구워 먹었다.
완전 공짜로 해먹은 소라구이!
이런 천국이 또 있을까!?

케이코와 준코는 왠지 먹고나면 아플 것 같다며 먹기를 꺼려 했지만,
우리는 정말 맛있게 먹었다.
물론,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다!

아주약간 -_- 설사를 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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