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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

시끌벅적 Sydney 구경 - 자연이 만든 놀이터, Bondi Beach


시끌벅적 Sydney 구경 - 자연이 만든 놀이터, Bondi Beach


↑ 시드니 시티에서 버스를 타고 몇 분만 달리면, 그 유명한 Bondi Beach로 갈 수 있다.

본다이.. 본다이...
호주의 비치라고 한다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일 것이다.
나는 호주에 있는 내내,
무엇이 본다이 비치를 그토록 유명하게 만드는 것인지가 궁금했었다.


↑ 우와. 호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인파다.

그랬다. 시드니 시티에서 가장 접근성이 좋은 곳이라서 그런지
역시 '사람'들이 많았다.
아무래도 해변에서 떠들면서 놀기에는 사람들이 적은 것 보다 많은 것이 좋기 때문.
(그렇게 치면 한여름의 해운대는... 놀기 좋은 건가!? 우우.. 적당한게 좋다! -_-;;)

그리고 모래도 참 부드럽고 도 깨끗했다.
그리고 신기했던 것은, 태양이 쨍쨍 내리쬐는 대낮이었는데
모래가 별로 안뜨겁다는 것! -_-;


Life Guard.
4륜 ATV와 서핑보드를 준비시켜놓고 언제든지 튀어나갈 준비가 되어 있었다.


↑ 갈매기야, 무얼 보고 있는거니? -_-?

웃기게 들리겠지만,
안타깝게도, 나는 실제로는 이 비치에서 누드인 상태의 여자를 한번도 본 적이 없다.

그러면 위의 사진은 어떻게 찍은거냐!? -_-+

....어떻게 해명을 해보자면 -_-
나는 해수욕장에서 놀고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는 '갈매기' 에 포커스를 맞추어서
'샤샥!' 셔터를 날렸다.

그런데 나중에 확인하다 보니,
저런 상반신 누드의 아가씨가 나와있는것이 아닌가! -O-;
(아가씨인지, 아줌마인지는.. 모르겠다만 -,.-;)

하아.. -_- 물론 내 말을 아무도 안믿어 줄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다 -_-
하지만, 생각해보라.. 내가 의도적으로 찍었다면,
이왕찍을꺼 100^10배 줌으로 찍지 않았겠는가!? -_-;


↑ 다들 물놀이보다는 선탠에 관심이 많은 듯 보였다.
하아.. 그렇게 검어지고 싶을까 -_-;
유럽 친구들 말로는.. 유럽에서는 '검은' 것이
'건강' 과 '' 의 상징이란다 -_-

어디 놀러갔다왔는데.. 시~꺼멓게 타 왔으면..
'오... 잘놀다 왔다보네..' 한다는거 -.-
나는 6개월 내내 선크림으로 떡칠을 하고 다녔는데도 완전 연탄이 돼버렸는데 ㅠ_ㅜ

그리고 백인들이랑 우리들은 피부가 타는 매커니즘이 다른 듯 했다.
백인들은 저 해변에서 윗통까고 하루정도 놀면..
벌~ 겋게 달아올랐다가, 다시 원래 피부로 돌아가지만..

한국인들은 -_-
껍데기를 한꺼풀 벗기고 나서야... 원래 피부로 돌아간다 -O-;

호주의 자외선! 살인 광선이다!!! -_-;






↑ 파도에 의해 침식 된 모습. 해수면보다 상당히 높은 곳에 위치한 암벽의 모습이다.
마치 방금 전에 파도가 모래를 씻어낸 듯한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 룰룰루~ 절벽에서 사진도 한컷~

본다이 비치에서부터 쿠지 비치까지 8km가 넘는 워킹트랙이 만들어져 있었다.
어차피 수영을 하러 온 것도 아니라서,
슬슬.. 걸으면 한 3시간 걸리겠네? 하는 생각에..
 워킹트랙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Tamarama Beach


Bronte Beach
수영을 하고 싶은 사람들과 아이들을 위해서 실외 수영장도 마련되어 있었다.




↑ 워킹트랙을 걷다 보면 공동묘지도 지나게 된다.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수많은 비석과 조형물들.
묘지라기 보다는, 하나의 예술작품 같았다.




↑ 요런 곳도 지나고...


↑ 결국 도착한 Coogee Beach

....이 쯤 되었을 때는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
다리는 아프고... 배는 고프고... 햇볕을 너무 많이 쬐서 그런지 머리는 어지럽고 @_@
정말 내가 왜 이 워킹트랙을 걷기 시작했는지...
내가 너무 미웠다 -_-

내가 이 정도였는데.. 같이 간 동생은 어땠겠는가!! -O-
(안그래도 까칠..하신데!...-,.-;)

쿠지비치 까지 도착하고 나서 보니...
역시 본다이 비치가 제일 좋다는 걸.. 알 수가 있었다 -_-;
규모도 크고.. 백사장도 넓고!




↑ 기아에 허덕이며.. 황급히 뛰어 들어간 레스토랑.
여기도 오불 스테이크집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었다.
요리 5$에.. 다른 음료수를 합사면 8$ 정도..

다른 점이 있다면,
음식만 시키면 안되고, 꼭 음료도 같이 시켜야 한다고
'한글' 로도 적혀 있었다는 것! ㅋㅋ

또 하나 다른 점은..
별로 맛이 없다는 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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