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ustralia

East Coast를 따라서 - 사랑스런 동물들이 가득한 Coffs Harbour


East Coast를 따라서 - 사랑스런 동물들이 가득한 Coffs Harbour

시드니에서 Watsons Bay와 Gap Park를 둘러보고,
팬 케익을 먹으러 갔다가 대박 실망만 하고 돌아왔던 그 날,
저녁 9시45분 차를 타고 Coffs Harbour로 향했다.

이 Coffs Harbour는 타즈매니아를 같이 여행했던 'Junko'가 강추 했던 곳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별로 큰 매력을 못느끼는 곳 같았는데..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곳일까!?


↑ 백팩 바로 뒤쪽으로 이어져 있는 Park Beach.
이때까지 봐 왔던 환상적인 비치들에 비하면.. 너무 평범했다.


↑ .........??? 뭐지 이 코딱지 같은 것들은? -_-?


↑ 엄청난 양의 '모래공' 들이.. 백사장에 깔려 있었다.
저게 뭘까??  조개나 게들의 작품?-_-? 혹시 아는 사람? -_-;;


↑ 형형색색의 집들은 참 이뻤다.
호주에서 건축업을 하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이런 저런 재미있는 디자인도 많이 해보고..
한국은.. 뭐 이거 -_-; 완전 전부 담배갑 모양이니 ㅡ.ㅡ






↑ 꽃들도 함 찍어주고.. ㅎ -_-

....특별히 뭔가 대단히 매력적이다... 라고 할만한 것은 없는 곳이었다.


↑ 나름 유명하다는 Big Banana


바나나 농장이었는데... 뭐 이런저런 바나나에 대한 사진들, 자료들... -_-
뭐 돈 얼마받고 투어도 하는 것 같았다. -_-;
바나나 농장이라서.. 바나나가 또 엄청싸냐?.... -_- 또 그것도 아니었다;


↑ 얼마나 심심했으면 기념품 가게에 들어가서 이런 사진이나.. -,.-

...실망에 실망의 연속.
그런 와중에 무언가 나의 관심을 끄는게 있었으니..


↑ 바로 요것. Toboggan 이라는 거였다.


↑ 사실 그렇게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았으나 -_-;
이거라도 안타면 여기 온 이유가 없는 것 같아서..
5$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한번 타봤다.


상당한 속도감!!! -_- 기대 이상이었다!
앞에 지은이만 없었더라면 ㅡ.ㅡ; 완전 광속으로 날아갔을 텐데 ㅎㅎ

1불만 더 쌌으면 한번 더 탔을 건데.. -_-; 하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그래도 상당히 즐거웠다! ^O^


↑ 즐겁게 라이딩을 한판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던 중, 길에서 만난 도마뱀! -O-;
호주는 이런 동물들을 간간히 만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
완전.. 동물의 왕국~


↑ 다음으로 간 곳은, PET POLPOISE POOL. 사실 준코가 추천해 준 곳은 여기!!


↑ 으하아아아~ 놀래지 마시라! 돌고래를 만져볼 수도 있다!!!!!!!!!!!!!
으~ 그 미끈미끈한 느낌!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 으항항~ 귀엽다! >_<


↑ 돌고래랑 같이 수영 해 볼 수도 있다. (물론 약간의? 추가 자금 필요-,.-)


↑ 조련사의 명령을 기다리는 귀여운 놈들!!!


↑ 요런 고무공을...


↑ 휙~ 던져주면~ 덥석~ 받는다~!!!!!!!!!!!!
그리고는.. 다시 사람쪽으로 살짝 밀어 보내준다!!! >_<
돌고래와 공놀이라니!!!!!!!!!!!!!!!


↑ "우와아아악~ 날아온닷! 너무 빠르잖아욧~ ㅠ_ㅜ;"


돌고래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Fairy Penguin. 너무 작아서 요정 펭귄 이란다.




↑ Zzzzz....  주무신다.




↑ 앵무새도 있다! 근데 이놈은 습성이 난폭해서.. 가까이 가면 공격받으니 주의 할 것!
내 손가락을 잡수시려고 노리는 걸 보라!!! -_-;

↑ 그래도 앵무새라고.. 말 좀 시켜보려고.. 애를 썼는데..
...잘 안되네 -,.-;


↑ ....뭐...뭔가! 이 초대형 고등어는!! -O-;


↑ 나는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서 물개가 자는 모습이 제일 귀엽다고 생각한닷!!!!!!


↑ 저 초롱초롱한 눈망울! 외계인 같다 -_-


↑ 멋진 묘기 성공 후 조련사와 하이파이브! 정말 조련이 잘된 동물들이었다.


자... 조금 있으면 공연을 할 시간.


↑ 공연장소로는.. 도보로 이동한다!!!
그냥 '물' 뭍은 '개' 처럼.. 데리고 다닌다 ㅡ ,.ㅡ;


안마도 한번 받고.. 으흐흐흐흐...

↑ 요 암컷 물개는, 여자한테는 뽀뽀하고는 입을 닦는다. ㅋ;

다음부터는 멋진 돌고래 쇼쇼쇼~!!


↑ 엄청난 점프력!


↑ 엄청난 꼬리힘!!










↑ 어릴적에는 별로 관심도 없던 돌고래 쇼가, 왜이리 재미있게 보이던지..
나이를 거꾸로 먹나 보다..-_-


↑ 쇼가 끝나고 이렇게 돌고래들이 뽀뽀해주는 장면을 사진 찍을 수도 있다.

여기서 한가지 TIP!
돌고래에게 뽀뽀를 받는 것은, 무료다.
하지만 저렇게 사진을 찍고 난 후, 마음에 들면 돈을 주고 구입 해야 되는데,
한 장에 10$ 가량 하기 때문에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근데, 도대체 뭐가 팁이란거냐!?: -_-;

음...; 팁은..;
저렇게 돌고래가 뽀뽀를 할 때, 사진기사의 카메라를 쳐다보지 말고,
친구가 들고있는 카메라를 쳐다보라는 거다!!!!!!!!!!!!
(물론 혼자 갔다면 안습-,.-;)

그러면 공짜로 10불 상당의 돌도래가 뽀뽀해주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O^
(물론 나도 가지고 있지만 -_-; 좀 찐따같이 나와서 올리지는 않겠다 -_-;)


...그렇게 정말 광란의 오후를 보냈다.
돌고래가 내 앞에서 어슬렁 거리는 동안은,
정말 어쩔줄 모르고 좋아했다 -_-;
어찌그리 귀여운지 크아아아아아~~~~~
정말 세계에서 가장 잘 조련된 돌고래들이라고 할만 하다!
(돌고래쇼를 본건.. 몇번 되지도 않지만..; ㅡ,.ㅡ;)


↑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부둣가에 잠시 들렀다.


↑ Muttonbird Island.. 를 한바귀 돌았다. 타즈매니아의 The Nut 과 비슷한 형태.


↑ 갈메기도 한 컷 찍어주고...


↑ 해질 무렵의 장관을 볼 수 있었다.




↑ 수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다.







너무나 아름다운 석양에 취해.. 한참을 넋이 나가 있다가...
그만 장보는 것을 잊었다 -O-;
그래서.. 저녁은.. 양파만 들어간 완전 맛없는 크림소스 스파게티 -_-;
그래도.. 바베큐 소스를 조금 곁들여서 먹으니..
목구멍을 겨우 넘어가긴 했지만.. 그래도.. 우웩 ㅠ_ㅜ

저녁 메뉴가.. 약간 아쉽기는 했지만! -_-
그래도 너무나 즐거운 하루였다.
너무 사랑스러운 돌고래들.
그들은 사람과 교감하는 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