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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설수설

여기는 日本.


신비하고 아름다운..
하지만 꼭! 그런것만은 아닌-_-
7주간의 인도 및 네팔 여행을 끝내고.. 일본으로 들어왔다.

6일간의 스톱오버.
한국으로 들어가는 길에 공짜로 구경하는 거라,
'돈 굳었다!!' 라는 생각도 잠시,
도미토리가 3만원, 하루에 만원씩 드는 지하철비, 천원 단위로 올라가는 음식값을 보면..
한숨만 푹푹 나온다.

하지만.. 또 깨끗하게 정돈된 침대에서 잠을 잘 때나,
따신물이 콸콸콸 쏟아지는 샤워기 밑에서 샤워를 할때는.. 또 얼마나 행복한지 모른다.

한국과 닮았지만, 꼭 같지는 않은..
어딜가나 너무나 청결하고 정돈된.. 일본의 모습을 보며..
딱 인도의 반대편 나라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인도에서 돌아와서 그런것 일까,
일본이 너무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꼭 한번 다시, 긴 일정으로 와서 제대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은 이틀간의 일정도 알차게 꽉꽉 채워서 잘 보내고 돌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