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호주로 간 목적에는..
물론, 여러가지 목적이 있었지만.
'영어 공부' 도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 영어학교 등록하기 !!'
Perth에만 해도 여러개의 영어학교가 있었다.
TAFE에 있는 컬리지 부설코스나.. 대학부설 코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지오스, 피닉스, 밀러 등의 사설 어학원 등.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에 널려있는 정보를 검색 해보는 쎈스!)
호주를 떠나기 전, 한국에서 나름대로 정말정말 열심히. 알아보고. 물어보고. 비교하고.. 해서..
대충 어디가 그나마 괜찮다 요정도로는 알아보고 갔지만...
훗..
이제와서 돌이켜보면.....
직접 가서 보는게 제일이다-_-!!!!
↑ 퍼스에서 제일 잘나가는 IAE 유학원.
자. 그러면 어떻게 학원을 정하냐고?
뭐. 다들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이렇게 정했다.
우선. 그 지역에 있는 유학원 들을 두루 섭렵한다.
유학원 이라고함은 일명 'AGENCY' 로 통하는데..
꼭 영어학교 등록만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홈스테이, 쉐어 하우스 정보. 중고 물품 거래.
일자리 정보, 투어 정보, 공짜 인터넷 이용..
심지어는 한국 만화책 까지!!!!
모든 것을 다 얻을 수 있다!!!
잘 알아두면 여러모로 도움되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_^
그런데..
어떻게 찾아 가냐고?
물론, 나는 무식하게 -_- 온 시티를 마구잡이로 돌아다녔지만.. OTL..
한국 마트에 가면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가게들만 모아놓은 '지도' 가 있다!!
당연히 한국 유학원도 있다!!
자. 한국 유학원을 찾아가자.
제일 마음에 드는 상담원 에게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자.
처음부터 끝까지.
그 지역 학원 정보, 한국인 비율 부터 해서.. 평판.. 주당 가격..
특별가격(Special)으로 나온것은 없는지..
그리고..
버스 표 사는 법 부터, 한국에 전화 하는법, 집구하는 법, 일 구하는법, 외국 친구 사귀는법....
심지어는.. '밥' 하는 법 까지...
다. 가르쳐 준다.
당신이 영어학교를 등록하는 그날까지..-_-
그 쯤되면 거의 전문가가 된다..
(한국에서 몇날 며칠을 밤새면서 알아봤던게... 허무해지긴 하지만-_-)
그러면 이젠.
그 시티 주변 학원 위치가 상세하게 나와있는 지도와 가격. 등등의 정보는 대충 알게되었다.
이제는 선택이 관건.
어떻게 해야 하냐고?
직접 가서 보고 판단해야지! -_-!
직접 학원을 찾아가서..
손짓 발짓 해가며.. 등록하기전에 한번 둘러보러 왔다고 말한다. (겁먹지 말고!)
그러면 친절하게 직접 데리고 다니면서 수업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설명도 해준다. (못알아 들어도 상관없다! -_-)
학원마다 다른점은..
제일먼저. 가격! (유학원 마다, 사람마다 제시하는 가격도 다르다 -_-)
수업 구성 및 순서
전반적인 시설!
위치!
.... 이정도랄까?
자기가 사는 곳이나 생활권(City) 에서. 걸어 갈 수 있는 곳인지,
버스를 한번 타고 갈 수 있는 곳인지,
두번 타고 갈 수 있는 곳인지,
세번타고... 갈 수 있는 곳인지...
일반영어(General English) 만 하는 곳인지..
IELTS나 비즈니스 영어, 같이 특화된 수업도 하는 곳인지..
편의점이나 수영장이나.. 체육관 같은.. 시설이 잘 되어 있는지...
뭔가 중요하단 느낌이 팍~! 오지 않는가!
근데.. 내 의견으로는
사람들이 많이 따지는 한국인 비율이라던가.. 하는.. 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왜냐..
이미 호주는 한국인이 포화상태라서 -_-
어딜가도 한국인이 적은 반은 찾기가 '불가능' 하다. (내 생각에 -_-)
나도 한국인이 그나마 없는 편이라는 촌구석 'Perth'에 갔는데..
15명 정원에 한국인이 9명일 때도 있었으니.. -_-^
여튼. 내생각이다. 흠흠 -_-
그래서.
나는 이래저래 판단해본 결과.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시티에서 가깝고!...
값싼..
GEOS, 즉 St. Marks 라는 곳을 택했다!
학원 수업료에 대한 Tip) 우선 학원 등록은 현지에가서 하는게 저렴하다. 사기만 안당하면...;
한국에서 하고 가면 몇십만원 손해본다. (장기적으로 할수록)
그리고 학원에 직접하거 하는 것 보다 유학원을 통해서 하는게 저렴하며,
유학원 마다 가격 차이가 있으니, 비교는 필수!
또한, 대부분의 학원은 10주 등록하면 1주 무료! 이런 식으로 행사를 한다.
자신의 일정에 맞춰서 적합한 상품을 선택 하기를!!! ^_^
↑ Welcome to St. Marks!!
↑ St. Marks. 신입생 환영회!?
이러이러이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6주치 학원 등록에 할인 혜택 받고, 교재비, 입학금 다 무료 로 해서.. St. Marks에 등록했다!!
St. Marks는.. 고등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학원이라..
건물도 크고.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았다. (물론 한국 사람도! -_-)
어떤 학원이 든지, 입학 전에 테스트를 한다.
General English 코스를 들으면 보통 이런 등급으로 나눠진다.
Beginner
Elementary
Pre-Intermediate
Intermediate
Upper-Intermediate
Advanced
중간에 단계가 더 있는 곳도 있지만. 여튼 St. Marks는 이랬다.
입학시험으로는.. 간단한.. 문법 문제.
그리고 10분 동안의 라이팅... OTL... (주제 : 퍼스에 처음와서 뭐했나?)
문법 문제에서는...
한국에서 가져온 Grammar In Use로 공부를 했던게 도움이 많이 됐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점은.
입학시험은..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다!
왜냐면.. 높은 반에 갈수록..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게 되고.
선생님 보다는 친구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친구들이 뛰어날 수록.. 자신의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실제로 Beginner 반에 있었던 사람의 경험담으로는..
반 사람들이 한마디도 안한단다 -_-
↑ 입학 테스트를 했던 날 처음 만난 친구들
내 나름대로는..
한국사람을 멀리하고.
정말 독하게...
영어만 쓰면서.. 공부 해볼꺼라는 생각으로..
일부러 한국인이 적다는 촌구석 'Perth'로 찾아 들어갔지만..
후.
-_-
어쩔수 없었다. 당장에 끌리는 것은 같은 모습, 같은 색깔의 한국인들...
여기저기 한국인들만 눈에 쏙쏙 들어왔다.
학원 첫날에도 마찬가지 였다
강당에서 처음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소개.. 선생님들 소개.. 를 하는데..
딸리는 영어 실력 때문에..
남들은 재잘대며 웃는 대목.. 타이밍 다 놓치고.. 눈치 보면서 뒤따라서 웃고..
이거 웃어야 하는건지.. 울어야 하는건지.. -_-
그런 내 자신이 어찌나 초라하던지..
결국.
한국 사람임을 부정할 수 없는..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에게 말을 걸고야 말았다..
"...저기요.. 한국 분이시죠?"
....
"...네?... 네...!! ^________________________^"
후후.. 얼굴 가득히 번지는 미소.
아마.. 그도 나와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으리라..
이런걸.. 동질감이라 해야하나..
웃어야 할 대목에 울어버릴 정도로 서툴지만..
그래도. 둘 이기에..
슬프지는 않았다.
'그래. 다 같이 힘들게 멀리까지 공부하러 온 사람들인데, 일부러 멀리 할 필요는 없다.'
이러이러이렇게 해서.. 우여곡절 끝에.
6주치 학원 등록에 할인 혜택 받고, 교재비, 입학금 다 무료 로 해서.. St. Marks에 등록했다!!
St. Marks는.. 고등학교를 개조해서 만든 학원이라..
건물도 크고.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았다. (물론 한국 사람도! -_-)
어떤 학원이 든지, 입학 전에 테스트를 한다.
General English 코스를 들으면 보통 이런 등급으로 나눠진다.
Beginner
Elementary
Pre-Intermediate
Intermediate
Upper-Intermediate
Advanced
중간에 단계가 더 있는 곳도 있지만. 여튼 St. Marks는 이랬다.
입학시험으로는.. 간단한.. 문법 문제.
그리고 10분 동안의 라이팅... OTL... (주제 : 퍼스에 처음와서 뭐했나?)
문법 문제에서는...
한국에서 가져온 Grammar In Use로 공부를 했던게 도움이 많이 됐다.
여기서. 한가지 중요한 점은.
입학시험은..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다!
왜냐면.. 높은 반에 갈수록..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과 같이 공부하게 되고.
선생님 보다는 친구들과 대화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친구들이 뛰어날 수록.. 자신의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
실제로 Beginner 반에 있었던 사람의 경험담으로는..
반 사람들이 한마디도 안한단다 -_-
↑ 입학 테스트를 했던 날 처음 만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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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을 멀리하고.
정말 독하게...
영어만 쓰면서.. 공부 해볼꺼라는 생각으로..
일부러 한국인이 적다는 촌구석 'Perth'로 찾아 들어갔지만..
후.
-_-
어쩔수 없었다. 당장에 끌리는 것은 같은 모습, 같은 색깔의 한국인들...
여기저기 한국인들만 눈에 쏙쏙 들어왔다.
학원 첫날에도 마찬가지 였다
강당에서 처음 온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소개.. 선생님들 소개.. 를 하는데..
딸리는 영어 실력 때문에..
남들은 재잘대며 웃는 대목.. 타이밍 다 놓치고.. 눈치 보면서 뒤따라서 웃고..
이거 웃어야 하는건지.. 울어야 하는건지.. -_-
그런 내 자신이 어찌나 초라하던지..
결국.
한국 사람임을 부정할 수 없는.. 이목구비를 가진 사람에게 말을 걸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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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네...!! ^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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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그도 나와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으리라..
이런걸.. 동질감이라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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