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ustralia

아름다운 Melbourne의 야경


아름다운 Melbourne의 야경

이 세상에 야경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을까?
도시는 도시 나름대로 거대한 건축물들이 빛을 내고,
도시의 불빛이 없다면 하늘의 별과 달이 빛을 낸다.
Melbourne은 건축물들이 내는 인공빛이 아름다운 도시였다.

Great Ocean Road 투어를 막 마친 터라, 무척이나 피곤했던 밤이었지만
Melbourne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고 생각을 하니..
백팩에 마냥 앉아서 쉴 수가 없었다.


도서관의 모습. 낮에는 밋밋하게 거대하기만 했던 건물이 밤이 되니, 이렇게 멋지게 변했다.


↑ 어느 성당. 새로 지은 티가 확~ 나지만.. 그래도 나름 멋있었다.


↑ 차이나 타운 입구.


↑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역시 트리는 밤에 봐야 멋있다.


↑ 오래된 성당. 새로지은 성당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 야경도 무척이나 아름다운 Flinders Station.
나는 정말 이 역이 Melbourne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왠지 모르게 너무나 매력적이다.


↑ 낮에도 찍은적 있는 구도. 낮과 밤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 호주에서 야경을 찍으러 다니다 보면, 이런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펍에서 흥건하게 취해서 돌아가는 길에, "여어~" 불러서 한 컷 찍어 달라고 한다.

물론, 싫은 일은 아니지만..
배터리가 부족해서 한장 한장이 소중할 때..
플래쉬를 터트려 이런 사진을 찍는 다는 것은..
정말 눈물이 핑~ 도는 일이다 ;_;








↑ 다리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


크라운 카지노도 화려하게 빛나고 있었다.


↑ 다시 돌아온 Flinders Station.

한바퀴를 빙~ 돌아서 다시 Flinders Station으로 돌아왔을 땐,
이미 2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하악하악..
몸은 완전히 탈진 상태.
백팩을 200~300미터 앞에두고 택시를 탈까 고민도 했지만 -_-
그럴 수는 없었다.
희미해지는 정신을 겨우겨우 붙들고..
백팩으로 돌아와서 그대로.. 숨지고 말았다.

역시, 야경 사진을 찍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